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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올바른 대처법

라디오북(Radio book)

최의종 (지은이)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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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당신은 우울증에 걸린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있나요?
아니면 더 힘들게 하고 있나요?
우울증, 제대로 알고 제대로 도와야 나아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가족의 대처법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흔하게,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감기 정도의 가벼운 병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직접 겪어본 환자나 환자 가족은 고작 감기 정도가 아님을 잘 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우울증은 소중한 사람을 잠식하고 모든 관계를 파괴한다. 심한 경우 극심한 자살 충동으로 환자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우울증은 왜 생겼는지, 그 원인을 알기 어렵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부정확한 진술에만 의존해 진료가 이뤄져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혹 원인을 알아도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는 데만 보통 몇 달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1분 1초가 힘든 환자는 지쳐가고 증상은 더 악화된다.

우울증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늘 곁에 있는 가족이 우울증을 이해하고,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환자가 우울증에 매몰되지 않게 도움을 줘야 한다. 이는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우울증을 공부하고,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의 상태를 관찰해 꾸준히 환경을 개선하고, 말과 행동을 적절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울증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수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가 아닌 환자 가족 입장에서 환자를 제대로 돕기 위한 인사이트를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7년간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 치료를 한 아내를 돌본 남편이 치료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바탕이다. 단순히 병원 진료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병원 치료를 보완하기 위해 가족이 해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담았다.

▲우울증 개선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과 영양제 분석,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을 권하고 설득하는 방법, ▲우울증 환자를 위한 주변 환경 개선하는 법, ▲질 좋은 수면을 위해 필요한 조치,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 다스리는 법, ▲날씨와 계절 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법, ▲우울증을 이기기 위한 건강한 소비 시작하는 법 등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우울증 환자를 위해 챙겨야 할 것들과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법을 세심하게 담았다.

특히 ‘우울증 환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통해 환자를 위한다고 하는 말과 행동이 자칫 우울증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음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올바른 말과 행동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울증 환자에게 원치 않는 상처를 주는 것을 막고, 신뢰받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병원과 의료진 의존도가 큰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해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문제 있는 의료진을 선별하고 의료진의 무책임한 발언에서 가족을 지키는 법을 조언하는 것은 이 책의 별미다. 또, 완치 후 재발 위험을 줄이는 방법과 우리나라에선 아직 낯설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며 우울증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기기의 특징과 사용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우울증은 분명 치료가 힘들고 오랜 시간 고통을 주는 병이다. 환자가 투병 과정에서 의지를 잃지 않게 가족의 올바른 이해와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고통을 줄여주는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소중한 사람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이 그런 당신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 아내의 남편이 7년간
직접 공부하고, 직접 해보고, 직접 먹어보며 얻은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디테일들!

우울증에 걸린 소중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 그래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환자 가족이라면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마음은 있어도 방법을 몰라서, 혹은 여건이 안 돼서 소중한 사람에게 필요한, 어쩌면 가족을 살리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혹, 오랜 치료에 지쳐 포기하기도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적절한 도움이 간절한 환자에겐 좋은 일은 아니다.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에 걸린 아내의 7년 치료를 함께한 저자의 대단한 점은 아내를 위해 직접 우울증을 공부하고, 직접 여러 영양제와 음식을 먹어보고, 직접 운동법을 익히고, 우울증 환자에게 좋고, 매일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단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아내 진료를 함께하며 좋은 병원과 의료진을 선별하는 나름의 기준을 세우는 등 우울증 환자 보호자에게 필요한 디테일들을 만들었다.
저자는 시중에 출시된 우울증 관련 책을 수백 권 읽는 것을 넘어 해외 논문과 의사들을 위한 연구 자료를 찾아보며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운동으로 아내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운동을 미리 익힌 후 아내에게 알려줬다. 가능한 모든 진료를 함께 다니며 부적절한 의료진 언행을 차단하고, 옆에서 관찰한 환자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알맞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우울증 환자 건강에 좋고 매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맞춤 식단을 개발했고, 환자가 건강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왔다. 또,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환자뿐만 아니라 길어지는 치료 과정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는 법을 고민하고, 행여 엄마의 우울증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게 아이들 양육에서도 해법을 찾았다.

모든 노력이 바로 효과를 낸 것은 아니다.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이란 병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수차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커다란 고비를 여러 번 넘겨야 했다. 허울뿐인 완치 판정 후 재발해 상황은 더 나빠졌고, 환자는 심각한 자살 충동 속에 더 힘들어했다. 하지만 저자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 모든 노력을 꾸준히 지속한 결과 저자의 아내는 중증 우울증에서 벗어나 현재는 일상을 회복했다.

저자는 우울증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며칠 밤을 새우며 우울증을 공부해도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환자를 보살피며 도와야 할 가족의 대처법에 대한 내용을 얻을 수 없어 답답했다고 토로한다.

실제 옆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어떻게 우울증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환자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는 부재한 상황이다.

저자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곁에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했으며, 그 결과를 기록하고 분석해 나름의 해법을 찾았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우울증이 낫는다'라는 섣부른 공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기준과 상황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접근하는 경험적 지혜를 나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이 돌봐야 할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저자의 경험을 적용하며 치료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에 고군분투하는 환자 가족이라면 저자의 경험과 조언이 소중한 사람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을 하루빨리 우울증에서 구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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